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4

안개 속의 고릴라, 다이앤 포시: 멸종 위기의 고릴라를 위해 삶을 바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험난한 아프리카 밀림에서 고릴라 연구에 일생을 바친 위대한 여성, 다이앤 포시 박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녀의 삶은 영화 '고릴라즈 인 더 미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다이앤 포시 박사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1. 어린 시절의 꿈: 동물을 향한 사랑, 아프리카를 향한 동경193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다이앤 포시는 어린 시절부터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말을 타고 들판을 달리며 자유를 만끽했고, 동물들을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특히 책에서 본 아프리카 야생 동물들에 대한 동경은 그녀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습니다. 대학에서 작업치료를 전공한 후, 포시는 26세라는 늦은 나이에 아.. 2024. 10. 4.
오랑우탄의 어머니, 비루테 갈디카스: 헌신과 열정으로 써내려간 삶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존경하는 인물, 비루테 갈디카스 박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제인 구달 박사님은 잘 아실 텐데요, 갈디카스 박사님은 구달 박사님과 함께 '영장류 학계의 트로이카'로 불리는 분이랍니다. 오랑우탄 연구에 평생을 바친 그녀의 삶은 감동과 존경 그 자체입니다. 지금부터 비루테 갈디카스 박사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어린 시절의 꿈: 동물을 향한 애정, 오랑우탄 연구의 꿈으로 이어지다1946년 독일에서 태어난 비루테 갈디카스는 어린 시절부터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캐나다로 이민 간 후에도 동물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었고, 특히 동물원에서 만난 오랑우탄에게 강한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마치 인간처럼 슬픈 눈빛을 가진 오랑우탄은 .. 2024. 10. 4.
스티븐 핑커: 인간 본성과 역사를 꿰뚫는 지성 1. 언어와 마음을 탐구하는 인지 과학자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는 195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저명한 인지심리학자이자 언어학자입니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MIT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인간의 언어 능력과 마음의 작동 방식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핑커는 인간의 언어 능력이 선천적인 생물학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노엄 촘스키의 언어 이론을 계승하고 발전시켰습니다. 핑커는 그의 저서 『언어 본능』(The Language Instinct, 1994)에서 인간의 언어 능력이 본능적인 것이며, 진화 과정을 통해 형성된 정교한 정신 기관에 의해 작동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언어 습득 과정, 언어의 구조, 언어와 사고의 관계 .. 2024. 10. 3.
에드워드 윌슨: "사회생물학의 아버지", 개미와 인간을 잇다 1. 개미 연구에서 시작된 생물학 거장의 길에드워드 윌슨(Edward Osborne Wilson, 1929~2021)은 미국의 저명한 생물학자, 특히 개미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개미 박사"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앨라배마 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자연에 대한 깊은 호기심을 키웠고, 특히 개미에 매료되어 평생을 개미 연구에 헌신했습니다. 앨라배마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윌슨은 개미의 사회적 행동, 의사소통, 생태 등을 연구하며 400종이 넘는 새로운 개미 종을 발견하고, 개미의 화학적 의사소통 방식을 밝혀내는 등 뛰어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윌슨의 연구는 단순히 개미에 대한 지식을 쌓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개미 사회 연구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사회생물학이라는.. 2024. 10. 3.